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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낭 여행 - day1 / 43개월. 다낭 공항.

bon voyage_아이와 여행하기

by 주머니_ 2019. 9. 19. 00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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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항은 마냥 설레는 곳이다.

단츄 낳고 해외여행에 크게 욕심이 없었다.

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릴 적(아기 때)의 해외여행은 짐도 많고 무리하고싶지도 않았고 돈도 없..다는건 좀 슬프니깐 패스.ㅋㅋ

무엇보다 매년 제주도 여행이면 그 해소가 어느 정도 되는 편이었다.

1년에 두번씩도 갔던 제주도.

 

이번 여행의 시작은 사실 부모님의 스페인 여행으로 길게 휴가를 내야 하는 이슈가 있어서,

겸사겸사 오랜만에 비행기 타볼까. 마일리지도 있고.. 해서 결정하게 된 단추의 첫 해외여행 스타트였다.

 

결론적으로 나라 선정에 많~~~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,

5살이라 그런지 크게 힘듦 없이 나도 남편도 단츄도 잘 쉬다 온 여행이었다.

 

5년 만에 네일이랑 페디큐어 관리도 받았다.

ㅠ_ㅠ...

 

마티니 라운지. 처음 가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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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운지에서의 시간 보내기.

보통 해외여행 가는 날에는 도착해야 하는 시간보다 2-3시간 먼저 공항에 가는 편이다.

멍 때리며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책을 읽거나 끄적이거나 하는 편인데.

이젠 혼자일 때나 가능한.

커피 가지러 갔다가 다른 자리로 가서 5분 앉아 있었다.

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난 그런 게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다.

암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라운지 괜찮았다.

남편은 카드 덕에 무료. 나랑 단츄는 라운지 카드 없는 설움에 추가로 돈 지불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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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츄 옆좌석은 내 자리.

아빠에게 양보했다.

비행기 프리덤.

페파피그 엄마의 요즘 최애 애니메이션이다. 그래서 봐주는거야! 잼있으니까.

남은건 아빠에게 와인 안주로 토스.

픽업 신청해서 드라이버가 왔는데 모르는 사람이라고 찡찡대기 시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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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시간 가는 내내 페파피그만 보는 널 보며..

그땐 몰랐지.

페파피그가 다낭을 지배할 줄이야.

 

그렇게 우리는 다낭에 도착했다.

 

 

 

2019年 3月 19日 - 23日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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