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on voyage_아이와 여행하기

다낭 여행 - day1 / 43M. 나만리트리트.

주머니_ 2019. 9. 20. 00:00

#나만리트리트

#다낭여행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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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고사했던 곳으로 결국엔.ㅎㅎ

사실 여행지조차도 같은 생각을 하며 고르긴 했었지.

 

나만 리트리트(Naman Retreat).

숙소 도착.

https://www.namanretreat.com/en/retreat/

 

Naman Retreat - Danang, Vietnam

Naman Retreat seamlessly blends timeless Vietnamese heritage and culture with luxurious modern charm.

www.namanretreat.com

비행기 안에서 잠 안 자서 졸린 짜증과 낯선 아저씨의 픽업, 영어 쓰는 아줌마, 갑자기 영어 쓰는 엄마가 섞여서 이 아이는 계속 퉁퉁 부은 모드였다.

짧은 영어 쓰는데도 자꾸 쓰지 말래..

웰컴 드링크 기다리는 중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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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소는 요렇게 생겼다.

1Bedroom 1 Poolvilla.

그리고 문 없는 화장실.

숙소랑 풀 모두 다 아담 사이즈였다.

광각으로 찍지 말지어다. 너무 넓어보인다.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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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 한 번씩 마사지를 받는 걸로 유명한 이 리조트는.

하루에 한 번은 너무 과하다는 우리의 의견.ㅎㅎ

각자 한 1-2번씩은 빼먹었다.

아직 안피곤한데 마사지 타임이 자꾸 돌아와서...

어쨌든 첫날 도착하자마자 나는 예약해둔 마사지 받으러 나 몰라라 하고 나와버림..

참고로 마사지는 떠나기전 미리 예약하는게 좋은데,

도착해서 예약하려면 원하는 시간이 다 차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.

 

난 미리 아래와 같이 날짜별 / 시간별 / 메일을 보내놨었다.

 

3/19(Tue)

Choowon Lee: PM5:00 (Swedish)

 

3/20(Wed)

Choowon Lee: AM8:00 (Aromatherapy)

Kwangmin Jung: PM12:30 (Swedish)

 

3/21(Thurs)

Choowon Lee: AM8:00 (Swedish)

Kwangmin Jung: AM12:30 (Aromatherapy)

 

3/22(Fri)

Choowon Lee: AM8:00 (Aromatherapy)

Kwangmin Jung: PM10:30 (Swedish)

 

3/23(Sat)

Kwangmin Jung: AM10:30 (Aromatherapy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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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아래와 같이 확인해준다.
완벽해! (물론 현지에서 수정도 가능하다)

Guest name

Folio #

Allocated treatment date/time

Spa Treatment Name

Date

Time

 Ms. Lee Cho Won

&

Mr. Jung Kwang Min

195792

19th Mar

17:00 – 1pax 

Ms. Swedish

20th Mar

8:00 – 1pax

12:30 – 1pax

Ms. Aroma

Mr. Swedish

21st Mar

Ms. Swedish

Mr. Aroma

22nd Mar

 8:00 – 1pax

10:30 – 1pax

Ms. Aroma

Mr. Swedish

23rd Mar

 10:30 – 1pax

Mr. Arom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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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오자마자 한국인들 다수 만남.

한국인들 너~~~~무 많았다.

나처럼 한국인 너무 많은 숙소를 시러한다면 여긴 절대 선택하지 마세요.ㅠ

해외여행인지 국내여행인지 여기저기 들리는 익숙한 언어들.

나에게 이런 포인트는 매우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던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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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사지는 나름 괜찮았다.

여행의 피로 싹 풀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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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영할 땐 밖에다가 요걸 걸어놓으면 된다.

아니면 아무 때나 문 열고 수영장 청소할지도.

ON POOL TIME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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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사지 가기 전 열심히 놀라는 응원의 의미로 메인 풀에서 튜브에 바람 넣어 가져다주었다.

보람차게 놀았네.

물 무서워했던 우리 딸이 맞나.ㅎㅎㅎ

아이들은 변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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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날은 리조트 안의 시푸드 뷔페를 선택했다.

가격은 사실 인당 거의 6-7만 원으로 여기 물가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싸지만...

첫날이니까. 첫날이니까....

(이후로도 계속 리조트 안에서 모든 밥을 해결하게 될 줄이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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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위기 너무 좋았다.

하지만 몰디브 때도 저녁 해변 밥 먹으면서 느꼈는데 너무 어둡다.ㅎㅎ

저 테이블 위 캔들 하나에 우리의 시야를 의지하며 열심히 밥을 먹었다.

해산물이 많이 안 신선한 것 같아서 좀 아쉽.(자꾸 생각나는 가격..)

어두워서 무섭다고 빨리 방으로 들어가자던.... 뷔페라고 이녀석아.ㅠ_ㅠ
라이브 음악.
저녁이라 은근 쌀쌀해서 놀랬다. 저 파도 보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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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날이라 잠을 좀 설쳤던 것 같다.

여기가 베트남이구나.

이런 느낌이구나.. 했던 밤.

 

 

 

2019年 3月 19日 - 23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