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이천세라피아
#문호리리버마켓
#토락교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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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파피그를 보면 페파 친구네 엄마가 물레를 돌리며 찻잔과 주전자를 만드는 씬이 있다.
딸 아이가 한참 페파피그를 좋아했을때 저거 해보고싶다고 이야기했었는데, 마침 한번쯤 가보고싶었던 문호리리버마켓이 도자기의 고장(?) 이천에서 한다길래 겸사겸사 가보기로했다.
이천 가까운 줄 알았는데...
올때 차막혀서 1시간 반 걸렸다는.. (그럴 줄 알았으면 안갔을텐데.ㅎㅎ)
어쨌든 위치는 얼마전에 방문했던 인디어라운드 캠핑장, 딱 그 길이었다.
마켓이 열리고 있어서 나름 시끌 벅적.
우리는 먼저 물레부터 굴리기로.ㅎㅎ
물어물어 가보니 토락교실이라고 공원 안에 클래스 하는 곳이 따로 있었다.
멀리서도 보이는 저 이상하게 생긴 노란 건물이 바로 그 곳.
그래도 물레 돌리는거 해보고싶어서 물어보니 하기 싫단다..
아무래도 손에 흙 묻히는게 싫은 듯.
그럼 아빠 대신 하라고 하고 색칠은 단츄가 하기로.ㅎㅎ
아빠에게 좋은 체험이 되었길 바라며.
물레체험은 2만원 / 찰흙으로 만들어보는건 15000원 / 색칠만 하는건 15000원.정도의 가겨이다.
40일내로 완성된 그릇을 택배로 보내주는 시스템.
나중에 알고보니 리버마켓쪽에도 물레돌리는 코너같은게 있었네.ㅎㅎ
자, 이제 물레를 돌리시오!
우린 단츄가 고른 아래쪽의 저 크로바(?) 모양의 그릇을 만들기로 함.
물어보니 컵이 가장 난이도 상이었다. 의외로.ㅎㅎ
장난삼아 찰흙을 손이 묻혔는데, 바로 가서 씻고 오는 우리딸.
나중에 크면 잼있게 할 수 있겠지..
5살은 너무 빨랐나보다.
어느새 그릇은 다 만들어져가고..
물레로 만드는 시간은 15분~20분정도 걸린 것 같다.
옆에서 선생님이 너무나 친절하게 다 알려주심.
똥손이어도 할 수 있습니다.
완성!
이제 단츄의 색칠 타임.
요리보고 조리보고 집중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.
붓 좀 새걸로 바꿔주지.....
어쨌든 요렇게 완성된 그릇은 선생님들의 손길에 의해서 멋진 그릇으로 만들어지겠지.
빨리 와서 저기에 밥먹자! :)
단츄와 아빠가 만든 첫 그릇.
그리곤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람 손으로 돌리는 다람쥐통으로 오늘 하루 마무리! :)
주말 외출은 언제나 즐거워.
문호리 리버마켓은 다른 지역할때 다시 가보기로. :)